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는 이제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캐나다에서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멕시코까지 이동하는 모나크 나비는 겨울이 끝날 무렵 짝을 짓고 봄에 다시 북쪽으로 긴 여행을 합니다. 겨울 서식지 멕시코 지역의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You’ve heard of the canary in the coal mine—coal miners used to take it underground as a sensitive indicator of dangerous gases. If the canary dropped dead, it was time for the miners to get out. The term now refers to any sensitive indicator of a dangerous trend—but for global warming, a new ___________ may be apt: the butterfly in the Golden State. According to entomologists, the number of butterflies migrating through the state on their way northward from wintering grounds is at a 40-year low. Half the species that normally come through aren’t showing up at all, and many others are coming in reduced numbers. The direct cause seems to be a weather mix-up, with unusually warm weather in February triggering an early migration but heavy March rains washing out the butterflies en route.
① synonym ② reliance ③ hypothesis
④ metaphor ⑤ observation
[해설] 정답 ④
The term = an indicator of a dangerous trend ‘그 용어’(탄광 내의 카나리아를 지칭) = ‘위험한 추세의 지표’를 뜻한다. 그러므로 지구온난화 = ‘캘리포니아주의 나비’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카나리아가 탄광 내에 일어날 위험을 알리는 ‘비유적’인 표현인 것처럼 캘리포니아주의 나비는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알리는 ‘비유적’ 표현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나비가 지구온난화 설명을 위한 가설일 것이라 생각해서 ③번을 고르면 출제자가 의도한 오답에 속게 된다.
You’ve heard of the canary in the coal mine—coal miners used to take it underground as a sensitive indicator of dangerous gases.
⇒ 대시(—)는 인접한 내용과 동격을 이루거나, 그 내용을 설명하고 강조한다. 예문에서 대시 이하는 ‘the canary’를 설명하고 있다.
⇒ take A to B(A를 B로 데려가다) 구문에서 부사(underground)가 ‘전치사(to)+명사’를 대신하고 있다.
The term now refers to any sensitive indicator of a dangerous trend—but for global warming, a new metaphor may be apt: the butterfly in the Golden State.
⇒ 예문에서 but은 절과 절을 연결하는 등위접속사이다. but 뒤에 for부터 콤마까지 도입부사구(for global warming,)를 구분하지 못하고 but for를 덩어리로 판단하면 가정법 if 대용어구의 ‘but for’(~이 없다면, ~이 없었다면)로 착각할 수 있다.
⇒ 콜론(:)은 주로 문장 끝에 나오며 인접한 내용과 동격을 이루거나, 그 내용을 설명하고 강조한다는 점에서 대시와 용법이 유사하다.
[해석] 당신은 탄광 내의 카나리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광부들은 유독 가스에 대한 민감한 지표로 카나리아를 지하로 데려가곤 했었다. 만약 카나리아가 급사한다면, 광부들이 밖으로 나갈 시간을 뜻했다. 이제 그 용어 (탄광 내의 카나리아)는 위험한 추세의 어떠한 민감한 지표를 나타내지만, 지구온난화의 경우, 새로운 비유가 아마도 적합하다: 캘리포니아주의 나비가 이에 해당된다. 곤충학자들에 따르면, 겨울철 서식지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에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이주하는 나비들의 개체수가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이주하는 개체의 절반이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많은 개체들의 수가 줄어든 채 이주하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날씨가 혼합된 문제처럼 보인다. 평소와 달리 2월에 따뜻한 날씨 때문에 (나비들의) 조기 이주를 촉발시켰지만 3월의 폭우가 (북으로) 이동중인 나비들을 씻어 내렸기 때문이다.
[어휘] drop dead 급사하다 / metaphor 은유, 비유 / apt 적절한, be apt for ~에 적합하다 / Golden State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속칭(서부개척시대 골드 러시에서 유래) / entomologist 곤충학자 / wintering ground 월동장, 겨울철 서식지 / on one’s way to ~으로 가는 길에 / mix-up 혼동 / trigger 촉발시키다 / wash out 씻어 내다 / en route 도중에 (on the way)